▲ 인천공항공사가 청렴문화의 사내 확산을 위해 개최한 ‘CEO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청렴문화의 사내 확산을 위해 ‘CEO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도 청렴도 집중 개선과제’의 핵심인 ‘갑질 근절’을 위한 사내 소통 행사다.

이날 간담회는 ‘2023년도 인천공항공사 청렴도 집중 개선과제’의 핵심 과제인 ‘갑질 근절’을 위한 사내 소통 자리다. “소통의 첫 단추는 경청이다”라는 이학재 사장 의지에 따라 청렴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임직원 300명이 참석해 ‘청렴 이슈에 대한 CEO와 문답’, ‘갑질 사례 OX 퀴즈’, ‘사내 갑질 근절을 위한 임직원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실시간 사내 방송 중계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CEO와 문답에서 ‘개인적 일탈 행위에 대한 징계 수준이 관대한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이학재 사장은 “개인적 일탈 행위라도 이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에서는 조직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에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품위를 저하시키는 행위는 매우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업무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청렴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전 직원 소그룹 인터뷰를 취합한 278개의 갑질 사례는 ‘OX 퀴즈’를 통해 직장 내 갑질 문제의 이해도를 제고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전 직원 대상 윤리경영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운영하고 있다. ▲청렴·윤리경영 관리체계 재정비(사규 제정⸱개정, 운영매뉴얼) ▲윤리위험 요인별 통제활동 시행 ▲윤리경영 분기별 모니터링 및 결과보고 ▲윤리경영(성과) 평가 반영 등이다.

이학재 사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전사적 소통 기회 역시 확대해 나감으로써 사내에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