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수원 만석전시관 전시
공모부문 대상 유혜용씨 수상
실기대회 대상 윤명자씨 영예
▲ 제13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공모부분 대상작.

'제13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이 오는 24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은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 3세대문화사랑회, 주)로완이 후원하는 회화 공모전으로 해마다 다채로운 작품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또 효원의 도시 수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술의 혼과 우리 삶의 민족적이고 전통적인 고유문화를 그림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청춘미술대전은 공모부문과 실기대회에서 총 680여점이 출품됐으며 작품 심사를 통해 이 중 117점을 선정했다.

공모부문 대상은 유혜용(75·추억·서양화)'씨가 받았다. 최우수상 김선주(65), 우수상 조영란(72)·이혜경(68)·원춘자(72)씨다.

▲ 제13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실기부문 대상작.

실기대회 대상은 윤명자(88·우리나라 대한민국·크레파스화)씨이며, 최우수상 이용재(80), 우수상 서정희(80)·이길자(81)·정희영(84)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로 특별상 5명, 특선·입선 10명도 선정됐다.

신현옥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 대회장은 “정조의 효심이 깃든 효원의 도시 수원특례시에서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공모전과 사생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수원특례시의 지역적 브랜드 가치와 의미를 높이는 분명 의미있는 시니어효문화활동임을 자부한다”며 “어르신들의 삶이 투영돼 있는 작품들은 정서적 풍성함과 세월속의 따뜻한 감성이 담겨진 가슴으로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 스스로가 건강한 효문화예술활동의 주체자이며 효문화창출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행사를 통해 노인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 및 가족애와 효심을 증진시키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