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표 쌀 '가와지 쌀(사진)'이 새 옷으로 포장돼 출시된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특화농산물인 가와지 1호 쌀의 포장과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가와지 1호 쌀은 4kg, 10kg에 한정된 포장 규격을 앞으로 1.45kg, 450g, 150g 등 다양한 포장과 함께 포장 디자인도 세련된 검은색으로 고품질 브랜드화한다.

시는 포장 규격과 디자인을 교체해 대용량 구매보다 맞춤형 소포장을 원하는 엠지(MZ) 세대를 겨냥한 소비 추세에 대응했다.

가와지 쌀은 물로 불리지 않아도 촉촉한 찰기를 유지해 1인 가구와 캠핑 인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가와지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종류도 가와지 쌀 떡, 빵, 쿠키, 현미칩, 초코파이, 막걸리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여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와지 쌀을 이용한 '밥 바' 상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출시를 앞둔 '수제 밥 바'는 가와지 쌀과 곤드레나물, 곰취 등 10가지 산나물로 만든 나물밥으로 맛과 영양이 일품이다.

권지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와지 쌀의 포장 시스템 변화는 엠지(MZ) 세대를 겨냥한 가와지 캔 쌀과 스틱 쌀 등 소포장 선물 세트 출시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와지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