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지사가 18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혁신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2020년 11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 세계종교국․세계유대교국 국장, 주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영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외교 전문가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18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혁신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2020년 11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 세계종교국 세계유대교국 국장, 주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영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외교 전문가다.

이번 면담은 한-이스라엘 관계 및 도와 혁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키바 토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열악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인적자원과 기술 개발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해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게 도 관계자 설명이다.

아시아 최초로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발효돼 양국의 경제협력 기회가 확장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이스라엘과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이스라엘과 경기도는 새싹기업, 청년 등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대단히 많다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방산,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은 제조업은 약하지만, 혁신 분야에 강점이 있기에 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며 “말씀하신 모든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