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일 정왕동에 있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청소년의 고입·대입 상담과 생생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시흥시에 있는 중학교 26개교와 특성화고 4개교(한국조리과학고·경기자동차과학고·경기 스마트고·군자 디지털과학고)와 다문화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시흥시 특성화고(고입) 학과 체험을 비롯해 ▲조기 취업형 대입 진학 상담 ▲ 고졸 취업 기업 상담 ▲미래 유망 진로·직업 체험 ▲진로 콘서트 등 총 95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학교 수업으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고입 상담,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교 학과 체험(VR·드론·미래 자동차·뷰티 아트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직업 체험으로 ▲앱 개발 ▲환경공학 ▲대체에너지 ▲바이오 ▲범죄분석 ▲반려견 지도 ▲수소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에리카)와 가천대,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2개 대학교를 통해 조기 취업·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와 반도체, 그리고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섬유 등 10개 기업을 통해 취업 상담과 병역 설계, 진로 지도 등도 진행한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아티스트 멘토 ‘로로’, ‘우라노’와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 ▲체지방/스트레스 지수 측정·상담 ▲마음 치유 이벤트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의 기념 촬영 ▲THE SEN 시흥교육방송 구독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신청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교육자 치과(031-310-34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