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평택세계문화주간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막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6일 평택시립 배다리 도서관에서 2023 평택세계문화주간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막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주한 우크라이나 문화원,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우크라이나의 문화, 역사, 음식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 소개 주간으로 오는 22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우크라이나 현지 현악 4중주 ‘리베르테’ 초청 공연과 한국외대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전통춤 공연, 평택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국내 거주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의 평화를 염원하는 창작 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배다리 도서관에 우크라이나 도서를 기증하고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후원하는 국제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특별전’을 한국 최초로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주요 행사로 17일 배다리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학과 올레나 쉐겔 교수의 우크라이나 문화 강연과 ‘리베르테’ 현악 4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1일에는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정장선 시장은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게 돼 기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평택시민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과 더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pief.or.kr/)에서 확인 하면 된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