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섭(왼쪽)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난 11일 중국 상해 푸장혁신포럼에서 상해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와 스타트업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해외 진출에 물꼬를 텄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푸장혁신포럼에서 상하이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국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는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기술 교류 세미나, 투자 유치 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상하이기술거래소와 공동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기술거래소는 중국에서 특허∙저작권 등 기술 거래와 이전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관이다. 특히 국제거래센터는 해외 우수 기술 거래를 담당하면서 국가 간 기술 협력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이 체결된 포럼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인 ㈜제이치글로벌∙㈜헥사휴먼케어 등 2개 업체가 동행했다. 특히 광촉매 활용 기술을 선보인 ㈜제이치글로벌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상해기술거래소에 기술을 등록하고,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한섭 센터장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미국∙베트남 등지 기관들과도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