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함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했다. /사진제공=군포시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최대호 안양시장·김성제 의왕시장·신계용 과천시장)는 최근 학부모 모니터링 단원 22명과 친환경농산물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물류창고와 안전성 검사, 관내 생산지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광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물류장에서 원물 보관창고와 전처리 작업공정, 식재료의 품질상태를 점검했다.

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소에서는 안전성 검사체계 및 무농약 검사 과정을 확인했다.

특히 군포에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출하농가인 수리산농원을 방문해 파종부터 재배까지의 생산과정을 점검했다. 농가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를 직접 수확하고 맛을 보면서 생산자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점검단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점검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공급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안심이 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빅미진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공급과정 점검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산자와의 교류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학부모 모니터링 단원 133명과 함께 합동점검, 식생활 연수, 식재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과 무농약 쌀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단 참여는 학교급식에 관심 있는 군포·안양·의왕·과천시 지역 학부모 모두에게 열려 있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카카오채널 또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