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 기자 맥스 데스포 '잊혀진 전쟁'展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내일부터
▲ 종군 기자 맥스 데스포의 한국전쟁 당시 사진.

종군 기자 맥스 데스포가 한국전쟁 당시 취재한 사진의 전시회가 인천서 열린다.

남동문화재단이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6·25 잊혀진 전쟁 (The Forgotten War) : 맥스 데스포 사진전'을 9월12일부터 10월15일까지 개최한다.

한국전쟁 때 찍은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맥스 데스포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전쟁 발발 3개월 후인 1950년 9월부터 12월에 이르는 한국전쟁에서 가장 긴박했던 4개월을 담고 있다.

사진들은 전쟁의 참혹을 고발하고 자유와 삶에 대한 인간의 의지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특이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연합통신·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협력을 통해 맥스 데스포가 퓰리처상 위원회에 출품했던 사진들과 미공개 사진 중 선별된 36점을 선보인다.

남동문화재단이 특별히 마련한 전시회를 통해 71년이 지나도록 잊히지 않은 전쟁의 상흔을 돌아볼 수 있다. 작품의 이해를 돕는 전시해설과 종군기자 체험이 가능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관람료 무료. 032-439-5001.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