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017940)은 액화석유가스(LPG) 유통회사 기업이다. 동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이 대략 60%, 내수가 40%가량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출과 내수의 비중이 뒤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3조 8844억원(YoY-2.3%), 영업이익은 1693억원(YoY+153%), 순이익은 1882억 원(YoY+178%)으로 LPG 중계무역에서 물량이 증가하여 수출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LPG 수요가 감소하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많이 증가했다. 이는 트레이딩 시장의 호조와 LNG 대체 LPG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진출을 통한 아시아 석유화학 연료용 LPG 공급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 국제 LPG 가격이 떨어지면서 동아시아에서 LNG 대체 물량 증가로 베트남, 싱가포르에서 수출이 증가하였다. CP 가격보다 선도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한 LPG를 수출하며 발생한 차액이 큰 것이다. 또한 21년도에 계약한 베트남 LPG 냉동 탱크 건설 계약에 따라 지속해서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판 5만 톤, 부탄 3만 톤 규모 탱크로 연간 100만 톤 이상의 LPG를 공급하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롯데케미칼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동사의 최근 매출액 5.6%에 달하는 4474억원 규모로 24년 2월부터 25년 1월까지로 연장하였으며, 10년 이상 꾸준히 맺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약 연장은 시장 선점에 발판으로 작용할 영향이 있다. 이렇듯 상반기에 보인 순이익 상승률과 별도 재무제표에 따라 15% 이상을 배당총액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보면 7%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예측하는 바이다. 안정적인 LPG라는 사업 품목과 순이익 창출 대비 경쟁사인 SK가스에 비해 주가의 할인 수준이 높은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최경인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ruddls1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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