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왼쪽 여섯 번째) 사장과 오사카항만국 마루야마 준야(왼쪽 다섯 번째) 국장이 평택항마린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오사카항만국과 양 항만 간 이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5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오사카 설명회를 성황리에 연데 이어 양 항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맺었다.

주요 내용은 ▲양 항만 간 물적 인적 교류 추진 ▲항만의 관리운영에 관한 정보 교환 ▲양 항만 비즈니스 창출 기업에 대한 교류 촉진 ▲기타 양 기관이 협의한 사항 등이다.

현재 평택항에서는 팬스타라인닷컴이 주 1항차 평택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를 오가는 직항로를 운영 중이다.

김석구 사장은 “평택항에 첫 직항로가 개설된 것에 이어 오사카항만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본 관서지역 대표 항만과의 네트워트 강화를 통해 양 항만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루야마 준야 국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등 양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오늘의 업무협약이 있었다”며 “평택항과 오사카 간 인적 물적 교류가 점점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은 동남아와 일본 등 신규항로의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대와 국제 무역항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공사는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평택항 포럼을 개최하는 등 신규화물 유치와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