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지역 기계 경영인 2세들이 발 빠르게 변화하는 기계 산업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모였다.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은 7일 조합원사 2세 경영인과 차세대 후계자 대상으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영인 역량강화, 가업승계 컨설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리더인 전문경영인들 간 상호 교류 강화를 통해 미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허예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반적으로 기계업계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이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곳도 있다”라며 “이제 2세 기계 경영인들을 통해서 우리 업계가 재도약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선대 이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이 선도해나갈 향후 100년의 길에도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962년 설립 때부터 1990년대 말까지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조합원사의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해 조합원 공공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출품사업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동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