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국과 투자·창업 교류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스타트업 해외 시장 진출 사업도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센터는 오는 11일 중국 상하이기술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과학 기술 분야 행사인 푸장혁신포럼에 참석해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스타트업 기술 교류를 지원하고, 중국 현지 투자·창업 분야 관계자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센터 보육기업인 ㈜제이치글로벌, ㈜헥사휴먼케어가 동행한다. 이들 기업은 전시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글로벌 사업도 재개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한국혁신센터(KIC) 주최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콘퍼런스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이한섭 센터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