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종합계획도.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에서 1위를 차지,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8월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 절차를 거쳐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나이, 성별,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천시는 ‘누구나 안전하게, 내 집 앞 마실길’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해 사업대상지인 호법면 후안리 573-1번지 일원에 시비 3억5000만원을 포함, 총 5억원의 예산으로 호법면 중심 상권과 초등학교 앞 보행환경을 개선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 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