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4일 제284회 임시회 중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활동을 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기획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 위원회가 4일 제284회 임시회 안건 심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각각 현장활동을 했다.

지난달 말부터 안건을 심사하고 있는 이들 3개 상임위원회는 5일 의결을 앞둔 가운데 이날 의결에 필요한 사항들을 현장에서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숙) 위원들은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와 원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및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센터 주요 사업 보고를 청취한 뒤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실태와 취업생·기업 간의 연계 방안 등을 질의하면서 센터의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회 추경안에 편성된 센터 지하창고 환기시설 공사와 3∼4층 바닥 교체 공사 대상지를 둘러보면서 사업비의 타당성 여부를 가늠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현옥순) 위원들도 이날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의 현장 조사를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과 별망로, 생존 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사업지 등 3곳을 찾았다.

먼저 방문한 와스타디움에서는 이 시설 진출입로 개선 사업에 따라 교통신호 체계가 변경돼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별망로에서는 도로환경 정비공사로 확보되는 주차면 수를 정확히 예측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생존 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에서는 사업이 지연된 만큼 계획대로 동절기 전에 공사를 완료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유재수) 위원들 역시 대부동 하수관로 정비 공사지와 대부도 에너지 팜 건립 공사지를 연이어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대부동 하수관로 정비 공사 현장에서는 하수관로 9.23㎞를 정비하고 중계펌프장 8곳을 설치하는 이 공사의 진척도를 확인한 뒤 기존 하수처리 방식에서 중계펌프장이 새로 설치됨에 따라 개선되는 효과를 파악했다.

또 대부도 에너지 팜 건립 공사 현장에서는 막바지 단계에 이른 공사의 성실 시공과 함께 향후 시설 운영도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5일 제28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안건 의결을 하며, 7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