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평택시가 카이스트 유치에 이어 국제학교 개교도 서두르며 명품 교육도시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평택시 브레인시티 사업지구 내 대학교 용지 46만5000여㎡에 들어서는 카이스트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캠퍼스 조성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지난 7월 평택시청서 열린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계획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KAIST 평택캠퍼스의 비전을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로 설정하고 '미래를 지혜롭게 연결하는 캠퍼스'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이곳을 명실상부한 K-반도체 연구의 중심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덕국제신도시에 국제학교 유치도 활발히 추진하며 2027년 말 개교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폴리테크닉 스쿨과 협상 중이며, 10월 중 이사회 의장, 총교장 등 실사단이 평택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그들의 방문에 맞춰 평택의 장점을 부각해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장선 시장도 이 학교 유치를 위해 평택 알림이 역할을 자처했다.

앞서 카이스트 유치 당시에도 정 시장은 카이스트 총장 등을 평택으로 초청, 평택항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평택의 장점과 미래발전적인 모습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는 카이스트 유치로 이어졌다.

이번 미국 국제학교 방문단도 정 시장이 직접 맞아 홍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방문단이 도착하면 학교가 들어서는 곳은 물론 삼성전자 등 평택의 장점을 알리고 그들이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할 것”이라며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도 마다치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에 명문 국제학교까지. 평택시가 교육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부디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조속한 개교가 이뤄지길 희망해본다.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