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2022년 11월21일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보험지주회사이다. 주요 목적 사업으로 손해보험업과 금융투자업, 여신전문금융업으로 3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2분기 영업이익 기준 손해보험업이 70%, 금융투자 18.8% 여신 8.8%를 차지하고 있다. 당사의 주 업무인 보험업에서 특히 장기보험은 손해보험업 내 수입보험료의 비중이 85.4%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기보험은 보험사 내에서 순수익이 잘 나오는 보험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다음 순위로 자동차보험과 특종보험으로 각각 6.5%, 6.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총자산 대비 운용자산인 자산운용률이 95.8%나 차지하면서 높은 ROE를 자랑하기도 한다. 전체 운용자산 중 51.2%가 국공채이며 중소기업형 대출이 전체 운용자산의 30.5%를 차지하면서 충당금 및 비용 차감 후 이익률도 6.4%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에 보탬이 됐다. 이에 더해 메리츠금융지주는 3사 합병 이후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 친화적인 주주환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합병 이전부터 메리츠화재는 주주환원율이 50%를 2021년에 이미 넘었다. 하지만 메리츠금융지주로의 병합 당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는 4대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총 주주환원율 30%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시장이 흔들리고 금융위기 불안감이 커질 때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과 꾸준히 들어오는 보험부문에서의 보험수지 흑자는 이와 같은 시장위험을 상쇄시켜줄 수 있다. 이에 동사의 투자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박상현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parkkh6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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