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종수 성균관장을 추사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최 명예관장은 오는 2025년 8월31일까지 2년간 추사박물관에 대한 자문과 국내외 타지역 문화시설과의 교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과천 출신으로 과천향교 전교, 성균관 부관장,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 전국문화원협의회장, 추사 김정희 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제34대 성균관장에 재임 중이다.
특히 추사 김정희 연구로 1936년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본 학자 후지츠카 치카시(1879~1948) 가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2006년 1만점이 넘는 추사 유물을 기증받아 추사박물관이 건립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최종수 명예관장은 “추사박물관 명예관장에 위촉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과천시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수 명예관장의 오랜 경륜과 열정이 추사박물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추사박물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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