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서부경찰서가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 순찰 활동 강화로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일산서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가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특별 치안활동에 나섰다.

일산서부서는 최근 불특정 주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 관련 범죄의 선제 대응을 위해 다중집합 장소와 공원·둘레길에 기동대 배치 등 민·관·경 합동순찰을 강화하는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일산서부서는 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재래시장, 대형 쇼핑몰 등 다중이용장소 5개소와 공원, 둘레길 2개소 등 총 7개소를 범죄 취약 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이들 지역에 총 245명의 기동대 경찰관을 배치,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지역 내 쇼핑몰에 ‘엘리베이터에 칼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관들이 신속히 출동해 고객들을 안정시켰으나 다행히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민 불안감 해소 및 모방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

이 밖에 다중밀집지역 내 행사 개최 시 경비원 증원 요청, 개인 소지 총기류 일제 점검, 타인 위협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조치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특별치안활동을 펼치며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

임학철 서장은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강화로 주민 불안은 해소하고, 민·관·경 합동 순찰을 지속해 이상 동기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