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제2차 이사회 개최…전국체전 현장실사단장에 이충환 도세팍타크로협회장 선임
▲ 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 제2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경기도가 오는 2027년에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경기도체육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47명의 임원 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 이사 보선(안) ▲경기도체육회 규정 제‧개정(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현장 실사단 구성(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 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2차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이사회는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신임 이사로 보선했으며, 경기도로부터 이관받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규정을 신규 제정하는 등 사무처 운영에 필요한 각종 규정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을 통해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민간위탁 사업비 41억원,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퇴직적립금 12억원, 대한체육회 사업비 14억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5000만원 등 모두 68억원의 예산을 증액 의결했다.

특히 제108회 전국체전의 경기도 유치에 따른 주 개최지(개‧폐회식) 선정을 위해 현장실사단을 구성했다.

실사단은 단장인 이충환 경기도세팍타크로협회장과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등 7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9∼10월 중 도내 주 개최지 후보 도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가 전국체전 주 개최지 신청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성 회장은 “7월부터 체육회에서 운영 중인 직장운동경기부와 9월부터 운영할 도립체육시설의 이관 운영 등 경기체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