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벤처기업협회는 30일 민주원 인천국세청장을 초청해 중소벤처기업 CEO들과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동만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서동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강화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협회 임원진들도 벤처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가업상속공제 완화, 중소기업 설비투자에 따른 법인세 감면지원, 경영 애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을 건의했다.

민주원 인천국세청장은 올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 창업법인 감면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등 다양한 세무정보를 안내했다.

민 청장은 “인천지역의 최근 경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중간예납 납부기한 2개월 연장과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실시해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천벤처기업과 협력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만 회장은 “앞으로도 인천국세청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시 소통하며 인천 벤처기업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