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면 인천조달청장은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혁신제품 제조업체인 ㈜듀오백(대표 정관영)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들었다.

듀오백은 작업용의자를 제조하는 직원수 152명 규모의 중기업으로서 지난 2022년 ‘센서 & 딥러닝 기반 스마트 의자 및 착석 페이백 서비스’를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제품을 제안받아 공공성과 사회적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이다.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수요기관에 지정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압력센서와 기계학습을 통해 체형별로 개인의 자세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세를 구별, 착석 관련 정보를 일, 주, 월 단위로 수치화해 제공한다. 바른 자세를 유도해 척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강신면 인천조달청장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혁신제품 조달기업들의 판로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