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시장과 내빈들이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식 후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조성된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총 사업비 156억원을 들여 연면적 452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 기업 입주 공간과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앞으로 고양시 드론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1864㎡)은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드론 경기와 교육, 기업의 시제품 테스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센터 내 교육·연구시설에는 드론 관련 기업 입주를 위한 사무 공간과 연구시설, 드론 운용성 평가 센터, 라이브 스튜디오 등이 조성돼 있다.

▲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시는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항공대학교,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연 협력사업, 정부의 주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드론·도심 항공교통(UAM)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교통수단(모빌리티) 산업으로 한국항공대,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한 고양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으로 케이-유에이엠(K-UAM) 실증사업,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연구 개발에 속도를 높여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대한항공,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엘아이지(LIG)넥스원, 에스케이(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드론 산업 관련 업체, 주민들이 참석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