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현(국민의힘∙안산8) 경기도의원이 경기지역에 이민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29일 도의회에서 '이민청 설치 및 유치를 위한 정담회를 했다. 김점산 경기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윤풍영 안산시청 전략사업관 등이 함께했다.

안산시청 관계자는 “2022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로 국가소멸 상황에 대비할 이민청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9만4914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산이 이민청 최적의 입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주민 전국 1~5위가 모두 경기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경기도에 이민청을 설치하는 것을 분명한 당위성이 있다”고 했다.

서정현 의원은 “이민청 설치는 인구절벽 상황에 맞닥뜨린 절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이민청 설치 촉구 및 경기도 유치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