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한홀, 9월2일 한홀소극장서 오후 4·7시 두차례 공연
▲ 극단 한홀이 2일 한홀소극장 무대에 올리는 창작음악극 ‘여제 소서노’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극단 한홀

하남시의 고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음악극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쳐 관심을 끈다.

극단 한홀은 오는 9월2일 극단 소유 한홀소극장에서 창작음악극 ‘여제 소서노’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고구려 태왕 고주몽의 아내이자 백제 건국 온조대왕의 어머니인 ‘소서노’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음악극으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여제 소서노는 김성두 극단 한홀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한원식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경기지회장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소서노역에는 배우 김인혜, 고주몽은 배우 김승연, 온조왕자역으로는 배우 김선빈이 출연해 열연한다.

백제 건국의 어머니로 불리는 소서노를 픽션을 가미해 만든 작품으로, 그녀의 갈등과 고뇌, 사랑 그리고 그녀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그렸다.

김성두 대표는 “소서노는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의 부인이자 백제를 건국한 온조대왕의 어머니로 고대 어느 시대의 왕보다 위대하고 백성을 아끼는 군주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여제 소서노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소서노의 사랑과 갈등을 느끼며 관람하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