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내 신규 5개 신설 등
고양시는 빙빙 도는 버스 노선을 직선화하는 등 노선을 대폭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체감형 버스 정책 추진을 위해 굴곡지고 중복이 많은 버스 노선 14개를 개편하고 택지개발 내 신규 노선 5개를 신설하는 등 운행 시간과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고양시에서 서울 영등포를 운행하는 1500번, 1082번은 출퇴근 시민들로 늘 붐비는 노선이다. 두 버스는 기존 성산대교를 경유한 노선을 양화대교 경유로 바꿔 노선을 직선화하면서 이용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택지개발지구 개발로 빠르게 증가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개의 신규 노선도 신설했다. 일산동구 고봉동과 식사동에 수요응답형 버스 노선 2개와 덕양구 대덕동·덕은동과 일산서구 덕이동에 마을버스 3개 노선을 신설했다.
다음 달에는 일산서구 덕이동 지역에 1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앞두고 버스 노선을 개편, 운행 시간과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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