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따뜻한 동행 경기119’ 기부사업에 한마음으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29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의용소방대 정기교육 중 해당 사업 설명회를 가져 참석자의 대다수가 참여의사를 밝혀 기부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사업은 재난피해 및 질병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하루 119원씩 기부하는 것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월 화재피해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다문화 취약대상 등 10가구를 대상으로 3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의왕 의용소방대 강철호 남성연합회장과 이수자 여성연합회장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아주 좋은 기부사업을 마련해주어 그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정신에 맞는 일이고 의왕에도 지원 대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웃을 돕는 마음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귀용 의왕소방서장은 “기부사업에 참여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