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8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30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 마지막 주(28일∼9월3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 도슨트 프로젝트 ‘영물관’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메가박스와 함께 도슨트 프로젝트 ‘영물관’을 진행한다. 영물관은 영화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이 역사와 박물관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산 정약용, 조선시대 초상화 등 대중에게 친숙한 경기도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31일, 9월7일, 9월21일 만나볼 수 있다.

▲ 정전 70주년 특별전 ‘두 얼굴의 평화, DMZ’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또 오는 10월 15일까지 정전으로 형성된 DMZ의 역사와 현재를 알리고, 문화적·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조명하는 정전 70주년 특별전 ‘두 얼굴의 평화, DMZ’를 관람할 수 있다.

▲ 전시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31일 전시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을 개막한다.

이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레이저 작품인 ‘트랜스미션 타워’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2년과 2004년, 뉴욕과 시드니에서 단 2번 전시됐고 20년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30일 ‘큐레이터에게 듣는 미술관의 입구-건축’을 운영한다. 미술관만의 독특한 건축 특징과 각 공간의 역할, 그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환경·예술 프로젝트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내년 3월31일까지 환경·예술 프로젝트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연다.

숲, 환경, 생태의 키워드를 연계해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전시는 박물관 1층 중앙정원, 2층 미디어랩과 복도, 옥상정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남양주 실학박물관,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도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세 내용은 각 기관과 지지씨멤버스 누리집(members.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