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28일 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설명회 개최
▲ 2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3 경기도청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운영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연봉제보다 호봉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경기도청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운영설명회’에서 발표된 선수단 급여체제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 60%(45명)가 호봉제를 선택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부터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기관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도체육회로 변경됨에 따라 선수단 의견 청취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직장운동경기부 10개팀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직장운동경기부 문제점 및 개선사항’(7월11∼16일), 2차 ‘급여체제 선호도’(7월31일∼8월4일)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설문에서는 주요 공통의견으로 급여체계 개선, 선수영입·관리비 부족, 대회출전 및 전지훈련비 인상, 포상금 제도 개선, 늦은 훈련용품 지급 시기 등이 문제점 및 개선사항으로 나타났다.

선수단 77명 중 75명이 투표에 참여한 2차 설문에선 호봉제에 대한 선호율이 60%로 가장 많았고, 연봉제 26.7%(20명), 기타 13.3%(10명)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 10명 중 5명은 연봉책정표 등 상·하한선의 기준이 없어 선택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운영설명회에는 류규현 경기도 체육진흥과 체육대회운영팀장과 팽미경 주무관,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상윤 스포츠관리단장 겸 스포츠육성부장,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지도자·선수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체육이 많은 변화를 모색 중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께서 경기 체육에 관심과 애정이 깊기 때문에 충분한 지원을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기도 체육진흥과와 도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함께 더 좋은 직장운동경기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