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와 국제디지털 경제발전추진위원회가 디지털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고양시

국제디지털 경제발전추진위원회가 고양시에 10억 달러의 투자협약을 약속했다.

고양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디지털 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디지털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국제디지털 경제발전기금’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경제발전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 투자와 글로벌 성공모델 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국제디지털 경제발전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채유덕 박사, 이종혁 전 국회의원, 등은염 베이징 텐더테크놀러지 총재, 국제문화기금 백성흠 이사장이 참석했다.

국제디지털 경제발전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2023 디지털 경제포럼’에서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족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총계예산의 약 38%에 해당하는 금액이 투자된다면 시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성공적인 '고양형 스마트도시 혁신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과 실천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고양시도 행정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