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안양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예산 189억 원 등을 포함해 모두 869억 원을 증액한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3회 추경안은 제2회 추경예산(1조8182억 원)보다 869억 원(4.8%) 증가한 1조9051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470여억 원(3.1%) 증가한 1조5526억 원을, 특별회계는 399억여 원(12.8%) 증액한 352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역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189억 원) ▲자율주행 시범사업(27억 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12억 원) ▲안양 1번가 청년 공간 조성(2억8000만 원) 등이다.

또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부모급여 지원(21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5억 원)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5억4000만 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3억6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경예산안은 지방세 등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어렵게 재원을 마련해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했다”면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9월 7∼20일 열리는 제286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