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빌딩 2∼5층 청년센터 등 구축…내년말 준공
▲ 부천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한국마사회 건물로 운영돼 온 부천 원종빌딩이 문화거점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부천시는 원종빌딩 2~5층에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원종동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오는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원종빌딩 2층엔 청년 자기계발 공간, 청년카페, 휴게공간 등을 갖춰 청년들을 위한 부천청년센터로 조성되며, 3층은 회의실, 만남의 장소,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 다목적 주민 커뮤니티센터로 꾸며진다.

4층은 악기공방, 악기 보관소, 전시실, 갤러리 등을 갖춘 부천 악기 자료관으로 설계됐다. 5층엔 다목적홀, 중연습실, 개인연습실, 스튜디오 등의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원종 복합 문화시설은 문화, 창업, 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원종동 복합 문화시설을 통해 청소년, 노인, 유아, 청년 등 전 세대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