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 기초문화재단, 29일 대표자회의 출범식

'인천의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자'.

인천문화재단과 5개 기초문화재단이 모여 협력과 소통 창구를 만든다.

인천문화재단과 부평·서구·남동·연수·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천 지역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광역·기초재단은 “이번 출범식은 지역 문화재단의 정책 통일성을 마련하고 정보 공유와 재단 운영 등 방향성에 대한 보조를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대표자회의가 인천 문화의 체계적인 활동을 가져와 시민과 지역 예술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지역문화재단 협력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되지만 '인천 지역문화재단 대표자회의'를 통해 강화된 소통으로 각 문화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는 인천문화재단 이종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평구문화재단 이찬영, 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남동문화재단 김재열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표이사가 공석인 연수문화재단과 중구문화재단에서 각각 사무국장과 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인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축가 공연과 강연, 좌담회 등으로 열린다.

김학준 인천대학교 이사장의 '미래 인천과 문화예술의 의미'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진희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실장이 '광역-기초문화재단 교류와 협력: 경기 에코뮤지엄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오진이 서울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진행으로 각 문화재단 대표이사 4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에 관한 토론 및 좌담을 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4명의 광역·기초 문화재단 대표이사 좌담회는 인천 지역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출범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라며 “인천 문화의 체계적인 방향성과 지원·운영 등이 폭넓게 논의되는 만큼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이벤트도 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