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원 등이 미사순환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과 함께 미사-01번 마을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위례복정역 마을버스와 미사순환 마을버스 개통식을 잇달아 갖고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버스 준공영제 노선 신설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과 23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버스 준공영제 노선인 위례복정역(위례-01번) 마을버스와 미사순환(미사-01번) 마을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위례-01 마을버스는 위례신도시와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운행하는 6대 모두 친환경 전기버스 신규 차량으로 배차됐다.

또 미사-01번 마을버스는 미사강변도시 공동주택과 미사역·황산사거리 등 각 거점을 연계 순환하는 노선으로, 총 12대로 운행한다.

먼저 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6대는 친환경 전기버스 신규 노선 차량으로 운행되며, 반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6대는 운송사업자가 차량 및 승무사원 준비를 마치는 9월 중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 이현재 하남시장이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위례주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김영환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장은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신규 노선 개통은 위례신도시 전체의 경사”라고 했고, 정경섭 미사강변총연합회장은 “이번 미사순환 마을버스 신규 개통으로 미사강변도시 공동주택과 미사역 등 각 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01번·미사-01번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신규 전기버스에 탑승,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대중교통 편의성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 시장은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숙원이던 위례복정역·미사순환 노선 개통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하남시는 덕풍동·감북동 등 원도심을 운행하는 기존 마을버스 노선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노선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마을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