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생활권 그린인프라 구축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소공원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소공원 환경조성 사업에 선정, 도비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는 가장천 일원(탑동 270-1번지)이다. 시는 이곳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산책로에 수목 식재뿐만 아니라 태양광 LED 전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사업지인 은빛개울공원 일원(금암동 511번지)에는 수목 식재와 더불어 노후화된 휴게시설 정비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소공원 환경 조성사업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인 RE100의 확산 ▲탄소 흡수원 조성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 숲 확대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권재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가고 공원 및 녹지 등 그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공원 개선사업 및 신설을 통한 그린 인프라 확대로 도시경관 미화는 물론, 탄소중립 실현으로 시민 건강 복지까지 함께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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