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로 인한 사업 지체에 유감…특혜 의혹 철저한 진상조사 통해 책임 물어야”

최근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던 8공구 내 R2·B1·B2블록 개발사업이 전면 백지화된데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은 24일 “R2·B1·B2블록 개발이 각종 특혜 의혹으로 사업이 백지화되었지만 향후 유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인천경제청은 개발이 지연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주민들과 합의하여 새로운 사업방안을 신속히 재수립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송도 국제도시, 특히 8공구 주민의 염원인 R2·B1·B2블록 개발사업이 주민의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며 “송도국제도시 내 개발 중인 다른 대규모 개발사업도 주민의 뜻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R2부지 개발사업은 그동안 각종 특혜시비와 주민 전체 의견을 반영하지 못해 논란을 빚어왔고 해당 지역구인 정일영 의원은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적법성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