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최대 5억원 지원 받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업 ㈜도레미파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올해 초 인천센터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첫 사례다.

23일 인천센터에 따르면 팁스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이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팁스에 선정된 ㈜도레미파는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최대 5억원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조성한 지식재산2호 펀드의 투자와 이를 통한 팁스 운영사인 인천센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인천에 있는 ㈜도레미파는 중고폰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중고폰 검수 시 육안검사에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는 등급 판정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머신비전(객체인식 AI기술) 기술에 기반한 유리 표면 검측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목표는 중고폰 외관 검사의 자동화다.

아울러 ㈜도레미파는 중고폰 상의 미세 스크래치를 검사하기 위한 장치와 시스템 개발로 특허를 출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