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국악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공연
2회차부터 전통놀이 체험 구성
어린이 흥미끄는 스토리 돋보여
▲ 국악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6일부터 11월22일까지 10회에 걸쳐 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국악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를 선보인다.

'나는 기와입니다'는 우리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주인공 '기와'를 비롯한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낸 아동극이다.

이 공연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스토리와 교육적인 내용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국악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 국악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극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깨져버린 주인공 기와가 천둥, 번개 등 하늘 친구들과 달팽이, 지네 등 땅의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기와의 성장 이야기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누구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다.

또 어린이들은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우리 가락과 춤을 신나게 따라 하며 국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극단21'은 지난 2000년에 창단된 공연예술 전문단체로, 모두 14편의 연극,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 거창국제연극제등에서 작품상, 연출상, 대상 등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낮에 나온 반달', '마술상자', '돈키호테' 등이 있다.

개막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 예매하면 된다. 2회차부터 10회차 공연은 전통놀이 체험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화 문의를 통해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등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50%의 티켓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