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정기축제 포레포레'

26일 수원 경기상상 캠퍼스서 열려
공연·플리마켓 등 프로그램 선보여
포레놀이터, 다양한 체험도 한가득
▲ '포레포레'가 열리고 있는 경기상상캠퍼스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3년 두 번째 '포레포레'를 연다.

'포레포레'는 지난 2016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입주단체의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로 처음 시작한 이후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경기상상캠퍼스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레포레'는 공연, 플리마켓, 시네마, 트리클라이밍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포레스테이지'는 우거진 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는 숲속 공연 프로그램이다.

생활문화 동호회 공연, 아쿠아타악 공연팀의 시원한 난타 공연, 바이올린, 첼로, 기타로 구성된 이앤아이 앙상블의 감미로운 선율을 들을 수 있다.

'포레마켓'은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플리마켓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를 비롯한 경기도 소상공인이 함께한다. 업사이클 소품, 패브릭 공예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핸드메이드 창작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같은 공간의 '포레놀이터'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아이디어 소품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이스페인팅부터 업사이클링, 이끼 소품 만들기 체험까지 축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생생1990 바닥분수 인근 부스' 숲풀(POOL)'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환경 그림엽서 그리기, 나만의 손풍기 만들기 체험, 친환경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친환경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회 '포레시네마'가 열린다.

타임리프 능력을 가진 한 소녀의 감동적인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바닷속에서 가출한 물고기 소녀의 모험 이야기 '벼랑 위의 포뇨'를 상영한다.

청년1981 앞마당에서 운영되는 '포레 트리클라이밍'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생태 지형지물을 활용한 트리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 청년1981 앞 주차장 '포레먹거리'에서는 멕시칸 타코, 닭강정 등 취향대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 존과 취식 존이 운영된다.

이번 포레먹거리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가맹점은 6곳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된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레포레는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정 캠핑존을 지정한다. 또 도민의 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차량 일방통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https://www.sscamp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