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토크콘서트: 9월의 랑데북'

다음달 14일 소극장 무대서 열려
올해 '랑데북 시리즈' 마지막 공연
이은결·김애란 게스트 출연 기대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14일 오후 8시 ‘토크콘서트: 9월의 랑데북’을 소극장에서 연다.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9월14일 오후 8시 '토크콘서트: 9월의 랑데북'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토크콘서트: 랑데북' 시리즈는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콘셉트로 하는 센터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랑데북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가을의 시작 9월과 어울리는 감성 가득한 시간을 선사한다.

▲ (왼쪽부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영화평론가 이동진, 소설가 김애란

9월 무대의 진행을 맡은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지난 2016년부터 랑데북 시리즈와 함께하고 있으며, 최근 tvN 예능 '알쓸별잡'의 새로운 패널로 합류하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게스트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소설가 김애란이 출연해 '말'이 아닌 '글'로 마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각자의 추억을 나누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토크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특별한 퍼포먼스, 경기팝스앙상블 정동규 단원의 세련된 색소폰 연주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9월의 랑데북'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공연 중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운영한다.

무대 위의 출연진과 관객들은 공연 중 오픈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채팅창에 올라온 흥미로운 질문의 경우 즉석에서 출연진의 답변을 받아 볼 수도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음악, 문학, 마술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관객들은 즐거운 이야기와 수준 높은 연주로 휴식과 같은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