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회

성남아트센터 26일 콘서트홀서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등 출연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 등 연주
▲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사진제공=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2023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5주년 기념과 제80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기획됐다. 공연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과 캐나다 밴쿠버의 포트무디시의 한인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포트무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1부에서는 박용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을 시작해 생상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 op.154를 김재원,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op.64의 1악장은 홍준영이 연주한다.

2부에선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이 '두 번째 달'과 '얼음 연못'을, 캐나다 포트무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상임 지휘자 박혜정의 지휘로 바겐자일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회를 조재영이, 반야의 베토벤 바이러스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 파랑돌을 선보인다.

이어 박용준의 지휘로 브릿지 앙상블이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op.3 no.6의 1악장을 연주하고,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의 '캐리비안의 해적'을 끝으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민간단체로 창단해 현재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이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