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제583차 '전 세계 헌헐하나둘운동' 하나로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 일대 위러브유 회원과 이웃, 지인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남동구 인천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복 국민의힘 남동을위원장, 오용환 구의회 남동구 의장, 전유형 남동구의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임군빈 원장,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 국립경인대학교 이대형 교수, 남동구자원봉사센터 박위광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채혈에 성공한 사람은 159명으로, 총 5만3860㎖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에 참여한 박혜자(45)씨는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고, 노수정(48)씨는 “위러브유 헌혈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는데 오늘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미소 지으며 질서 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더더욱 감동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2월에 열린 위러브유의 헌혈행사에는 970여 명이 참여해 약 10만4580㎖의 혈액을 기증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