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민주당∙성남2) 경기도의원은 꿀벌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성남지역 양봉농가를 직접 만나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의원은 18일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농가들과 만났다. 이날 양봉농가들은 "지난해 설탕 지원사업을 지자체에서 실시했는데, 올해 사업이 중단돼 아쉽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소초광, 말벌구제, 플라스틱 광식 사양기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농가들은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장소에 공동 자연생태 실습터 등을 만들어주면 양봉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꿀벌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부터 꿀벌이 집단적으로 사라지는 현상으로 양봉농가 피해가 증가해 매우 안타깝다”며 “양봉농가 경영안정 방안 모색과 산업 발전을 위해 도가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