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조성
행정 절차 후 상반기 착공 목표
▲ 강화 외포리 종합어시장 조감도. /자료제공=강화군

인천 강화군이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추진 중인 외포리 종합어시장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외포리 종합어시장 건립 사업 총사업비는 약 300억원으로, 내가면 외포리 763의 79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 575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산물 판매시설과 음식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내년 2월까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VE(설계 경제성 검토), 경관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와 설계를 완료한 뒤 같은 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외포리 종합어시장 건립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용역 업체에서 건축 설계 공모 시 제시한 건축 계획에 대한 세부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내가면 외포리에서는 석모도 해상 케이블카 건설 사업과 함상공원, 핵심 관광 명소 육성 사업 등 외포권역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 또는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군은 외포리 종합어시장 설계 시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수산·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천호 군수는 “외포리 종합어시장이 주변 사업들과 연계돼 상승효과가 발생한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게 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 강화군을 대표하는 수산·관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