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기업 맘모식스-인플루전 간 메타버스·실감 콘텐츠분야 MOU
▲ 8일 강남 스파크플러스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상생마켓’ 네트워킹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8일 강남 스파크플러스에서 메타버스·실감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상생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상생마켓’은 메타버스·실감 기술이나 콘텐츠를 필요로하는 중견·대기업 수요처와 경기도 내 콘텐츠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상생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날 디지털트윈(현실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분야,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분야, 교육 분야에서 11개 수요처가 참가했다.

콘텐츠·서비스 공급기업 61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메타버스·실감 기술 분야 70명이 참가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 우승훈(왼쪽부터) ㈜맘모식스 이사와 김상진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산업본부장, 곽노진 ㈜인플루전 대표가 8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또 경기도 지원기업 ㈜맘모식스와 ㈜인플루전 간 상생을 위해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인플루전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3D 시각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태국에 있는 맘모식스아시아의 개발 역량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곽노진 인플루전 대표는 “인플루전은 3D 시각화 기술로 가상현실 내 플랜트 산업현장 운용교육과 해양 안전 체험 교육 등이 가능한 InWorksVR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구축 솔루션을 활용해 포항공과대학교의 가상 캠퍼스인 포스텍 V캠퍼스를 개발해 서비스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마켓’에 참여한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경기도 지원기업 간 MOU는 상생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사례”라며 “상생마켓에서 가졌던 비즈매칭 경험이 더 나아가 기업의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