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문화원은 숭렬전 제향으로 광주를 알리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문화원
▲ 광주문화원은 숭렬전 제향으로 광주를 알리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문화원

광주문화원(원장 신금철)은 ‘2023년도 제25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숭렬전 제향을 출품키로 했다.

문화원은 숭렬전 제향이 지닌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고 이를 계승발전 시킬 기반을 마련하고자 출품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남한산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막식에 앞서 제향을 일반시민들에게 선보이므로 광주를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숭렬전 제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향 의례교육을 경안배수펌프장 3층 대회의실에서 성균관유도회 박광영 의례부장을 초청하여 제집사 교육 및 집례방법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전통을 되살린다는 자부심에 (사)전통전례보전회(회장 양승균)회원들과, 숭렬전, 현절사, 정충묘 도유사등 30여 명 광주유림들이 오랫만에 격조 높은 제향 의례교육에 열의를 보였다.

신 원장은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가교 역활을 할 수 있도록 유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숭렬전 제향이 옛 광주권역의 도시를 화합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렬전 제향은 광주시 향토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백제시조 온조왕과 이서장군의 위폐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춘·추에 제향을 지내고 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