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는 폭신한 황톳길에서 건강으로 힐링하세요∼

의왕시 포는 7일 포일숲속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해 개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포일숲속공원 입구에서 열린 황톳길 개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사회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해 황톳길 개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다.

사업비 총 2억 원을 들여 조성한 황톳길은 기존 산책로 나무숲 그늘 밑에 길이 400m, 폭 1.5m, 깊이 20cm의 구간으로 조성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이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게 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이 황톳길을 체험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통식에 참여해 황톳길을 걸어 돌아온 시민들은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니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힐링 되고 행복하다”며 “산속을 새로운 복지 공간으로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