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사가 운영하는 인천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농가에 무상 공급된 '해양폐기물 생산' 퇴비는 약 50t에 달한다.
인천LNG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활용하는 해수에는 어류, 굴 껍데기 등 염분이 있는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공법을 이용했다.
인천LNG복합발전소는 1972년 2월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발전소다.
1990년대 초반 당시 포스코에너지는 급속한 전력수요 증가로 정부의 전력 수급 안정화 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설비를 증설해 왔다. 2015년에는 노후한 발전설비 1, 2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7~9호기를 준공했다. 건설 시작 단계부터 저NOx(질소산화물) 버너, 탈질장치, 황연저감장치 등을 적용해 친환경 발전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총 7기의 발전기와 3412㎿ 설비용량을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발전소 내 발전기 중 3·4호기를 수소 혼·전소 발전기로 순차적으로 전화할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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