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6시 경 주거침입 후 집주인과 마주치자 도주한 30대 용의자를 약 2시간 뒤 긴급체포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의왕시 고천동 소재 주택에 무단으로 들어가 마당을 두리번거리다 마침 2층에서 내려오던 주인과 마주치자 황급히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 끈질긴 탐문,수색 하던 중 약 2시간 뒤인 오후 8시경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오전초교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휴대폰을 보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홍명곤 경찰서장은 신속히 용의자를 검거한 경찰관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대응과 탄력순찰 등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특히, 재개발로 인해 이주세대가 늘어나는 만큼 공가에 대한 침입절도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더욱 세밀하게 순찰하여 의왕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