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박형덕 시장과 윌리엄 D. 행크 테일러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장이 한·미 관계 강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장이 지난 5월 16일 취임 후 공식적으로 동두천시를 방문해 성사됐다.
박 시장은 “우리 국민은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미군이 희생하였는지 늘 기억하고 있다”며 “미군은 우리 시의 좋은 이웃으로 미 장병들을 위해 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크 테일러 사단장은 “미 장병들을 항시 도와주고, 환대해 주어 감사하다”며 “군은 바로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도록 항시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한·미 양측은 오는 9월 23일 한미우호의 날을 기념해 국민체육센터와 종합운동장에서 한미 체육대회(축구, 농구, 야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동두천시장과 미2사단 한·미 연합사단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한·미 친선협의회를 구성,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한미관계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 소통하고 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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